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춥다, 추워
살아보자고 별 투정을 다 한다
목숨에도 서리가 낄 필요는 없는데.
발만 동동거리면서 옷을 한 겹, 두 겹
마음에도 창살을 한 겹, 두 겹…
단 것만 벌컥벌컥
안 먹으면 빠지고, 안 쓰면 모이고,
그런데 사는 건 왜 살면 살수록 닳기만 하지?
누가 그러더라, 사막에서 꼭 살아남자고
그래서 사막의 밤 한가운데서 별을 헨다
헤다가 잠이 와 죽기를 기도하면서.
살면서 느끼는 모든 것을 손가락으로 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