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무의식 치유, 내면아이 치유
영적인 관점에서 사람의 몸을 에너지로 읽을 때 내면 아이는 어릴때 겪은 상처와 그때의 생각, 마음이 당시 충격으로 쪼개져서 에너지 형태로 몸 안에 저장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릴때의 상처받은 나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에너지는 충격을 받으면 쪼개지는데, 특히 큰 감정 에너지는 충격을 받으면 뭉쳐서 흐르지 못하고 고이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기운으로 접근하면 몸의 기운이 막히는 곳이 생깁니다.
감정 에너지나 상처가 클수록 더 단단하고 응축됩니다.
이러한 상처받은 에너지의 특징은 단단하고 때로는 뽀쬭하기도 하며 거칠고 차갑거나 무감각합니다.
그래서 몸과 연결되면 몸에 가슴 통증 등 다른 통증을 같이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흐르지 못하고 뭉쳐지고 고여진 감정, 상처가 내면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면아이는 그 당시의 상황, 목소리, 감정과 마음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그 내면아이와 연관이 깊은 특정 고장관념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내면아이의 감정적인 치유가 먼저 이루어져야 생각, 고정관념 정화가 가능합니다.
고정관념이나 생각을 잡고 있는 것은 감정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내면의 상처받았던 감정이 먼저 다시 흐를 수 있게 되지 않으면 아무리 생각을 바꾸고 다른 마음가짐으로 살고자 해도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나 내면아이이는 커다란 충격이 왔을 때 그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쪼개져서 몸안에 저장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무의식 깊은 곳에 남아서 그 트라우마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되면 비슷한 감정이 건드려지면서 무의식에서 이때의 감정과 마음이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상처를 겪지 않기 위해 고정관념과 더불어 많은 행동 패턴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의식에 저장된 에너지는 끊임없이 삶에 계속 영향을 미칩니다. 무의식의 에너지가 더 크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조율하려고 해도 실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깊숙한 마음 치유는 무의식 깊숙한 곳에 저장되어 있는 이때의 감정과 상처를 직접적으로 치유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감정이 올라올 때 감정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 호흡이나 현재 감각으로 주의를 돌리거나 어떤 고정관념을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며 마음을 변화시키려 하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진짜 뿌리는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처에 의한 감정들을 먼저 치유하지 못한채 고정관념을 먼저 다루거나 하게 된다면 결국은 내면에 스스로를 비난하는 또 하나의 자아를 만들어서 내면이 전쟁터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내면아이, 무의식 작업은 한편으로 대단히 위험하기도 합니다. 무의식은 바다와도 같고 이러한 커다란 에너지들이 일상적으로 밖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 깊은 곳에 숨어있다가 트리거가 되는 순간에만 발현되는 것도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크고 고통스러운 감정이나 기억이나 에너지를 일상적으로 언제나 느끼고 살아야하면 일상생활 자체가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의식에 대한 접근을 잘 모르는 채 무의식에 다가가는 것은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