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 무의식 치유, 내면아이 치유
그냥 일반적인 마음 수련이나 마음챙김 명상 등이 아니라 기수련 등을 하게 된다면 다양한 신비 현상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명상을 하더라도 기감이 좋거나 한 사람은 그러한 부분들이 더 활상화가 되면서 기몸이 조금 더 활성화되며 느껴지는 것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신비현상 자체에 경도되는 것이 아니라 신비현상 자체가 왜 일어나는지 하는 원리와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신비현상 자체에 경도될 위험성도 있고, 나아가서 내가 내 삶을 살지 못하고 내 마음속 상처에 끌려다니며 살게 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내면아이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감정이나 상처가 충분히 치유되거나 그 감정이 흐르지 못했을 때, 에너지가 쪼개져 떨어져나가서 몸안에 그때의 기억, 감정, 모습, 목소리 등이 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면아이 치유를 하면서 상처받은 감정을 정화하고 치유하게 되면 기감이 좋은 사람은 몸안에 담겨있던 무언가가 김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탁기로 몸안에 막혀서 고여있는 감정들이 정화되는 과정입니다. 영적으로 접근하면 내면아이나 빙의의 천도도 일어납니다.
에너지나 기운으로 느끼지 않더라도 치유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은 마음 자체이기 때문에 기운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탁기가 빠져나가는 현상도 기수련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루면서 마음이 에너지이기 때문에 자연히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핵심은 마음입니다.
기감이 좋거나 혹은 수련 등을 통해 기몸이 활성화가 되게 된다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자발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발공은 작게는 몸이 탁기나 감정, 트라우마를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북극곰은 큰 충격을 받으면 몸 전체를 떠는데 그러면서 몸에 받은 충격을 정화합니다. 트라우마 치유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의 경련이나 틱 등도 어떤 무의식적인 그런 치유를 위한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 치유에서 일반적인 상담, 말하기 치유가 아니라 소매틱 치유가 더 효과적일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은 몸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깊게는 몸과 마음은 에너지로서 기몸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식적이지 않게 일어나는 모든 몸의 행위는 자발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장해서 다리를 떨거나,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켜거나, 방구를 뀌거나 등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실제로 마음치유나 무의식 치유 중에도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현상으로는 졸음이 쏟아지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기감이 더 발달하면 내가 의지하지 않았는데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더 큰 의미의 자발공입니다.
작게는 나도 모르게 주먹을 쥐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자발공일 수도 있습니다.
크게는 몸의 여러 부위가 다양하게 움직여질 수 있습니다. 자발공 춤을 추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일리언 팔 현상이나, 자동 수기, 나도 모르는 그림이나 만다라 그리기 등 많은 현상들이 자발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발공은 쉽게 말해서 무의식 속에 있는 마음이 힘이 생겨서 의식을 거치지 않고 몸을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맺고 끊는 것을 조정할 수 있거나 적어도 자발공이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인지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치유 과정에서 기몸이 활성화 되면서 자발공이 나오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공이라는 신비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아니라 그 자발공을 일으키고 있는 그 뒤에 있는 마음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 입니다. 그것을 모르는 채 자발공이라는 현상에 치중하고 몰두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폭력 등으로 표출되는 상처받은 마음을 더욱 활성화 시켜서 주체가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마음도 쓸수록 더욱 힘을 받고 자발공도 마음에 의한 행동이기 때문에 결국 어떤 특정 마음에 더 힘을 주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 자발공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자동 수기를 쓴다고 그것이 다 내 참나의 마음이라거나 상위 자아의 마음이라거나 신의 계시라거나 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역시 중요한 것은 그 뒤에 그 수기를 쓰는 마음이며, 내가 모르는 무의식의 마음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어떤 마음인지는 그 마음 자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무당의 접신도 이와 비슷합니다. 목소리가 바뀌고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고 그것이 꼭 신적인 존재, 다르게 말하면 순수한 마음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마음 치유나 정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내면아이이거나 빙의, 즉 타인의 내면아이일 확률이 큽니다. 접신을 하고 말이 거칠어지고 욕을 하고 담배을 피거나 하게 된다면 그것이 과연 어떤 마음일지 그 속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접신이라는 신비현상 자체가 아니라 그로 인해서 표출되는 마음이 어떤 것인가 다른 말로는 그 기운이 어떤 성질을 지녔는가입니다.
말문은 무의식의 내면이 의식을 통하지 않고 직접 말을 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현듯 튀어나오는 혼잣말 같은 것이 작은 말문의 일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접신이나 말문은 목소리 톤도, 성격도, 말투도 걸음걸이나 심지어 입맛까지도 변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에 있는 다른 존재가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내면아이이든 빙의이든 다른 순수한 마음이든 그렇습니다.
내 의식을 통하지 않고 내 입에서 내가 모르는 말이 나오기 때문에 신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그 말을 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아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