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by 모퉁이 돌

유성우 쏟아지는 밤,

당신은 시간을 멈추어 다가왔지요.


미리내 불빛 헤집고

나는 그렇게 당신을 찾아냈지요.


수천 번 울음을 토하고서야

마주 선 그대 찬란한 숨결.


용광로 밤하늘에 분초를 녹여

변치 않을 우리 언약을 아로새깁니다.


미완성이던 '연인의 불꽃'이

비로소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20210831 by cornerkicked

#영화 천국의 책방ㆍ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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