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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

김해 봉하마을에서

by 모퉁이 돌

그날도 비가 왔고

오늘도 비가 왔다.


바위는 저렇게 차가운 비를 맞는데

나에겐 팔 들어 받쳐 드릴 우산 하나 없다.


햇빛 쨍쨍한 날,

여기 와도

이 먹먹한 마음이야 가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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