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걷잡을 수 없이 허탈한 때가 있다.

by 소정

걷잡을 수 없이 허탈한 날이 있다.


하는 족족 망가지는 날

미친 듯이 노력해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

한 번 고꾸라지더니 끝도 없이 하강하는 마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디까지 내려가야 바닥을 박차고 올라갈 수 있지?


수 없이 반문해도 답은 없다.


이럴 땐 버텨야 한다.

끝까지 버텨야 한다.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버팀의 근육이 생기리라.

그렇게 오늘을 살아 낸다.



공주 나태주 골목길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청주 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