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잡을 수 없이 허탈한 날이 있다.
하는 족족 망가지는 날
미친 듯이 노력해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
한 번 고꾸라지더니 끝도 없이 하강하는 마음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어디까지 내려가야 바닥을 박차고 올라갈 수 있지?
수 없이 반문해도 답은 없다.
이럴 땐 버텨야 한다.
끝까지 버텨야 한다.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버팀의 근육이 생기리라.
그렇게 오늘을 살아 낸다.
일상 속 공간과 풍경을 그리고 글을 담습니다. 여행드로잉에세이 <우리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 >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