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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인전을 엽니다

by 소정

늦여름이 한창인 8월 전화 한 통화를 받았습니다.
"김주용 작가님이시죠? 황간역장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황간역 갤러리에 작가님 작품을 초대해도 될까요?"
그렇게 작은 개인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들은 제가 지난 20여 년 동안 배낭여행을 떠났던 낯선 곳의 익숙한 향기를 쫓은 흔적들입니다.

전시 기간 동안 저는 갤러리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철수할 때나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여나 멀리서 제 작품을 보러 오시겠다는 분이 계시면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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