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넝쿨 같은 부업이다
지식에 대한 투자는
최고의 이자를 지급한다
- 벤저민 프랭클린 -
작가가 되면 어떤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까? 삶이 180도 변할까?
나는 작가가 되기 전에 다양한 상상을 했었다. 저자로서 초청받아 여기저기 강연을 뛰는 모습, 책이 많이 팔려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모습들을 말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차가웠고, 녹록지 않았다.
힘들게 책을 써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좌절을 넘어 큰 고민에 빠졌다. " 어떻게 하면 글을 쓰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였다. 나는 글쓰기를 사랑하며, 흠모하고 있었다. 그래서 글쓰기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오랜 고민 끝에 글쓰기를 하면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인세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다녔다. 2권의 책을 써봤기에 글쓰기 실력만큼은 자신 있었다. 그때,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견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나는 2년째 성장과 성공에 대한 주제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결국 글쓰기로 수익화를 해냈고, 꾸준히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화에 성공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돈 버는 글쓰기의 방법론이 아니라, 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식이 쌓이고, 퍼스널 브랜드가 창조된다는 점이다.
글쓰기를 수익화하는 것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시작하지만, 금방 포기하고 만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트래픽이 상승하지 않는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도 조회수가 낮아 금방 실망하고 블로그를 던져버린다.
그러나 블로그는 장기전이고 마라톤이다. 글을 쓰는 것은 마치 복리식 투자와 같다. 블로그는 오랫동안 해야 빛을 보는 플랫폼이다. 블로그 글쓰기는 넝쿨 같다. 왜냐면 넝쿨은 눈에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넓게 퍼지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성과가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글이 쌓이면 점점 더 많은 독자들에게 노출된다. 또한 넝쿨은 어디서나 뿌리를 내리고 확장한다. 넝쿨은 벽, 나무, 돌, 틈 할거 없이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글도 마찬가지다. 글로 하는 부업은 블로그, 책, 전자책 뉴스레터,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
작은 넝쿨줄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벽을 뒤엎을 정도로 커진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마치 넝쿨의 번식력은 블로그, SNS, 구독 플랫폼에 쌓인 글들이 모여,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과정과 흡사하다. 블로그 글쓰기 부업은 넝쿨처럼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글을 쌓아 올리면, 어느 순간 넝쿨처럼 넓게 퍼지는 것이다.
글을 써오면서 내가 얻은 핵심 자산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 지식 '이고, 두 번째는 ' 퍼스널 브랜딩 '이다. 일단 핵심 자산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글을 쓰는 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글쓰기를 현실적으로 본업보다는 부업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글쓰기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익화까지는 피나는 노력과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분명 글쓰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수익 창출 방법이다. 그래서 필자 역시 실제로 다른 일도 병행하면서 글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쓰기가 본업이 된다 하더라도, 부업을 하는 창작자들이 많다. 왜일까? 창작과 예술의 분야의 수익성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정적인 노동 수익이 받쳐줘야 안정적인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글쓰기를 통해 돈을 벌고 싶다면, 조용히 월세 수익처럼 버는 방향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블로그로 부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일단 무작정 블로그에 글을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정석이다. 동시에 당신이 어떤 주제에 흥미가 있는지 파악해야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 양질의 콘텐츠 축적은 절대적이다. 블로그를 잘하고 싶다면, 양질의 콘텐츠만 기억하면 된다. 하루아침에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꾸준히 글을 쓰면서 감을 잡아야 한다. 당신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피드나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키워드를 적절히 배치하고 가독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라.
브런치도 양질의 콘텐츠가 핵심이다. 브런치는 구글에 많은 노출이 일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정성 들여 쓴 글은 오랫동안 노출되며, 안정적인 조회수를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퍼스널 브랜딩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 블로그가 바로 ' 브런치 '이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 매일 공부한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다. 당신도 배움을 목적으로 글을 쓰기를 바란다. 책 쓰기는 배움의 과정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책을 쓰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책을 쓰면서 얻는 가장 큰 보물과 자산은 ' 지식 '과 '지혜'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부수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은 덤이다. 또한 나는 ' 글토닥 '이라는 퍼스널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나의 비전은 글로서 사람들에 안온과 위로, 힘을 주는 것이다.
나의 글은 독자들의 영혼을 토닥이고,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 쓰인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을 쓰고 싶은 독자들에게 안식처가 되기를 바라면서 집필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블로그는 지식과 브랜드가 축적되는 공간이다.
당신만의 보물 창고라고 여겨라. 진심으로 그렇다. 당신이 쌓아 올린 글은 부의 마중물이 되어준다. 글쓰기는 결코 단기적인 수익만으로 노려서는 할 수 없는 고도의 지능을 써야 되는 고된 작업이다.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뜻인지 알 것이다.
글쓰기가 쉬워 보여도, 직접 쓰다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아무리 인공지능 AI가 글을 대신 써준다고 해도, 글쓰기가 어렵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단언컨대, 인공지능만으로는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영혼을 울리는 완성도 높은 글을 쓸 수 없다.
다만, AI를 탁월한 비서처럼 활용할 수는 있다. 나도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정말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핵심은 AI가 아니다. 바로 당신의 지성과 영혼이다. 당신의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두뇌로 글을 써야 한다.
글쓰기는 고리타분한 활동이 아니다. 글쓰기는 뼛속까지 끌어내어 영감을 써 내려가는 영혼의 흔적이며, 투쟁의 결과물이다. 당신의 내면에서 " 돈도 되지 않는 블로그를 왜 해야 되지? 힘들게 왜 책을 써야 하지? "라고 계속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이렇게 대답하라.
" 영혼의 안식을 위해서다. 지식을 축적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다. '나'라는 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서다. "라고 말이다. 이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다. 당신으로 하여금, 수많은 독자들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당신은 경험과 노하우,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다.
황금은 당신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다. 아까워하지 말고 전부 풀어놓으라. 인심 좋은 장사꾼이 되었다고 생각하라. 하늘은 당신의 노고를 절대로 잊지 않는다. " 저는 지식과 경험이 없습니다. 무엇을 써야 하죠? "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걱정하지 말라. 배우고 경험하면서 글을 쓰면 그만이다.
모든 것이 성장의 과정이다. 끊임없이 배운다면, 글감은 무한대에 가까울 것이다. 당신의 심장을 고동치게 만드는 설레는 배움의 바다에 빠져들어라. 혼자서 글을 써라. 그리고 조용히 벌어라. 꾸준히 글을 쓰고 쌓아가자. 조용히 넝쿨처럼 뻗어가라. 남몰래 당신만의 세계관과 브랜드를 만들어가라. 지금 당장 앉아서 글을 써라, 그러면 부를 얻고 성공하리라.
ps.
안녕하세요. 글토닥입니다. 드디어 <블로그로 시작하는 책 쓰기>의 브런치북 연재를 끝마쳤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5년 1월부터 시작했고, 총 4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아직 더 써야 하는 분량이 남아있지만, 브런치북은 여기서 끝 매듭을 지려고 합니다.
30 꼭지의 분량을 브런치에 먼저 선공개하고, 최종 원고를 PDF 파일로 정리하여 출판사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제 목표는 2025년 10월 안으로 <블로그로 시작하는 책 쓰기>를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것입니다.
이 책이 작가를 지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작가가 되고 싶어서, 간절하게 글을 쓰던 예비 작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심정을 담아 <블로그로 시작하는 책 쓰기>의 원고를 집필했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사랑하고, 흠모합니다. 왜냐면, 글쓰기는 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를 통한 이 기쁨을, 이 찬란함을, 이 해방감을 한 사람이라도 더 경험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블로그로 시작하는 책 쓰기>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다면,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토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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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