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마라 대 모스크
아라비안 나이트나 신밧드의 모험에 나올 것 같은 계단이 이라크에 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으로 120㎞ 떨어진 곳에 사마라라는 도시가 있다.
이곳 사마라에는 이라크 사마라 대 모스크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가 있다.
모스크는 이슬람의 예배당으로 무슬림들이 모여서 종교활동을 하는 곳이다.
과거 왕조 칼리프 알무타심(Al-Mu’tasim)은 티그리스 강변에 수도를 세우고,
궁전과 더불어 알 무타와킬(Al-Mutawakkil) 모스크라 불리는 모스크를
848~852년에 걸쳐 건설했다.
2005년 이라크 전쟁당시 많은 모스크가 파괴되었지만,
남아있는 모스크 중 이곳은 가장 규모가 큰 모스크중에 한 곳이다.
이 모스크는
울타리를 포함하면 넓이 376M X 444M,
본 건물의 넓이는 240M X 156M 정도의 크기이며,
높이 평균 15M, 두께 2.5M의 구운 벽돌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타리는 아케이드형태의 벽체와 16개의 문으로 구성되며, 가운데에는 마당이 있다.
모스크 내부에는 우상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교리 때문에 성상은 물론,
사람, 동물의 형체는 찾아볼 수 없다.
미너렛은
모스크에 첨탑모양의 건축물을 말한다.
미너렛은 이슬람교 사원의 외곽에 설치하는 건축물로,
평상시에는 기도하는 시간을 신도에게 알리기 위해 세운 가늘고 긴 탑을 말한다.
이것은 3M 높이의 정사각형 받침대 위에 세워진 점점 좁아지는 52M 높이의 나선형 기둥형태로 되어 있다.
예전에는 미너렛이 한 사원에 하나씩 있었지만,
지금은 1~6기를 세우고 있으며,
하나 또는 몇 개의 발코니가 딸려 있기도 하다.
전시에는 병사들이 급박한 상황이 발생 시 관측탑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평시에는 예배시간을 알리고,
축제일에는 불을 켜기도 하는 미너렛!
미너렛을 오르려면 회오리 모양으로 휘어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야 한다.
쉼 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사마라 도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망루, 첨탑에 도달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미너렛의 저층부는
크게 천천히 돌며, 가까이 있는 주변을 살피고,
미너렛의 고층부는
작고 빠르게 돌며 멀리 많은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 미너렛은 지구라트의 탑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계단 #미너렛 #사마라대모스크 #나선형계단미너렛 #이라크사마라대모스크 #알별계 #알고보면별볼일있는계단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