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창업
매년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지원하다 보니 일 년에 몇 번은 회의실 또는 대회장에서 심사위원님들의 온갖 시선을 받으며 발표를 한다.
보통 발표의 경우 프레젠테이션은 다 외워서 발표하는데 발표 이후에 질문 시간이 더 떨리기 마련이다.
이렇게 긴장이 많은 내가 이보다 더 떨리는 게 있다.
바로 신제품 준비할 때다.
아이디어에서 개발과 제품화까지 그. 작업을 속으로 긴장 엄청하면서 작업을 해왔다.
아이디어 과정에서는 막 재미있고 엄청 흥미 있는 아이디어처럼 일을. 진행하지만 진행하면서 각종 현실적인 것들을 마주한다.
해결과 실천이 번가라 가며 몇십 번을 마주하면 팽팽해진 긴장 속에 문제 해결이 되면서 나 스스로가 한 계단
성장함을 느낀다.
'그게 일인 거다.'
'일은 문제 해결이다.' 그렇게 지내 왔는데..
어느 날 누가 내게 물었다.
제품 개발부터 일을 어떤 목적에서 하는지? 성취감인지 무엇 때문인지 알고. 싶어 하는 질문이었다.
그때는 바로 대답을 못했었다.
매일 일을 한다는 건 당연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 떨리는 긴장감 끝에 나만 느끼는 희열 때문이라고 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떨리고 긴장. 끝에 마주하는 그것 말이다.
그것 때문에 살아있음을 느끼니 그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