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핵심은 ‘소통하려는 마음, 배려하려는 의지’다.
얼마 전 일산에 위치한 사과나무치과 병원 임직원분들을 위해 소통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의사, 치위생사, 코디네이터처럼 다양한 직군에 계신 분들께서 평소에는 일이 바빠서 서로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하시고 서로를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모두 바쁜 병원 업무를 마치고 워크숍에 참석하셔서 혹시 피곤해하시거나 집중도가 낮으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했는데, 저의 쓸데없는 노파심이었습니다 :)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임직원들께서 더 흥미를 갖고 워크숍에 몰입되실 수 있도록 대인관계 욕구 검사인 FIRO-B 결과에 대한 해석과 함께 다양한 조별활동을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각자 앉으신 조뿐만 아니라 다른 조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서로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공통점과 차이점, 서로의 대인관계 욕구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시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모두 정말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업무를 하신 분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강의를 진행하는 저 역시 힘을 듬뿍 얻고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려고 애썼습니다 :)
특히 상호조화성을 통한 팀분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요. 서로가 비슷하거나 다른 점이 있지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하려는 마음, 배려하려는 의지'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을 들으시는 분들도, 저도 모두 신이 나서 진행했던 교육답게 교육을 마친 후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너무 즐겁고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우리 병원분들의 특징과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평소 느꼈던 동료들의 특징을 FIRO-B를 통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소통은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데서부터 시작입니다.
오늘 여러분들도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면서, 옆에 계신 분들은 또 어떤 소망이나 욕구를 갖고 계시는지 경청하고 공감하며 소통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