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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trl Magazine Mar 25. 2022

주간 액기스 뉴스 모음.zip

2022년 03월 25일

글로벌 음악산업 7년 연속 성장

앞서 저희 인스타그램에서 전한 소식이긴한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조금 더 심화해서 전달하려고 해요.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글로벌 음악 보고서 2022'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음악 매출은 기록적으로 증가했어요. 총 수익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259억 달러인데, 이는 국제음반산업연맹 집계사상 가장 큰 성장률이라고 하네요.

2021년 음악시장은 일단 유료 스트리밍 구독 수익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년 만에 처음으로 실물 음반 및 공연 수익이 증가한 것도 특기할만한 부분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총 스트리밍(유료 구독 및 광고 지원 포함)은 2020년 대비 24%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실물 앨범 판매 수익은 16.1% 증가한 50억 달러, 공연 판권은 4%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일하게 하락한 부문은 다운로드 및 기타 디지털 판매로, 이들의 매출액은 8억 3900만 달러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체 음악 시장 매출의 3.2%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이밖에 전세계 유료 스트리밍 가입자는 5억 2,30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음악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한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CJ ENM-KT 1000억 규모 콘텐츠 사업 MOU체결

KT와 CJ ENM이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어요. 이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K-콘텐츠 투자부터 제작, 편성,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에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서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 구매 및 채널 편성 ▲KT스튜디오지니와 콘텐츠 공동제작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아울러 양사는 ▲음원사업 협력 ▲실감미디어 사업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미디어·콘텐츠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사업협력위원회 구성 등 다방면에서 콘텐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에요.

또 투자자 유치에 성공한 KT스튜디오지니는 원천 IP 확보와 역량 있는 제작사 인수 및 지분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KT스튜디오지니와 CJ ENM의 콘텐츠 공동제작,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콘텐츠의 CJ ENM 보유 채널 편성 등도 계획중이죠. 문자그대로 초대형 미디어 콘텐츠 기업의 등장이네요.


2022 SXSW 마무리…SURL·릴체리·우원재 등 참여

2022년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막을 내렸어요. 이번 SXSW에 한국 아티스트는 밴드 SURL(설)과 아도이(ADOY), DJ 웨건(DJ Wagun), 드비타(DeVita), *소금(sogumm), 쿠기(Coogie), 우원재(Woo), 바밍 타이거(Balming Tiger), *머드더스튜던트(Mudd the student), 황소윤(So!YoON!), 릴체리&골드부다(Lil Cherry & GOLDBUUDA) 등이 참여했어요.(*표시는 바밍 타이거 소속이지만 개인 공연도 진행) 일단 참여 아티스트 측의 이야기로는 현장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고 하고, 릴체리와 골드부다는 NME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주목할 무대로 꼽기도 했으니 앞으로 해외 진출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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