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0

<천 개의 고원> 하루 네 쪽 읽기, p.257~260

by 미르mihr



탈지층화하라! 새로운, 다이어그램학적(?) 기능을 향해 자신을 개방시켜라! 그래서 의식이 스스로의 분신이 되지 않게 만들고, 열정이 다른 이의 분신이 되지 않게 만들자. 의식을 삶의 실험으로 만들고, 열정을 연속된 강렬함의 장으로, 입자-기호들의 방출로 만들자. 의식과 사랑으로 기관 없는 몸체를 만들자. 주체화를 소멸시키기 위해 사랑과 의식을 이용하자... 동물-되기를 위해 '나는 생각한다'를 이용하고, 남자의 여자-되기를 위해 사랑을 이용하자.


Déstratifier! S'ouvrir sur une nouvelle fonction, diagrammatique. Que la conscience cesse d'être son propre double, et la passion le double de l'un pour l'autre. Faire de la conscience une expérimention de vie, et de la passion un champ d'intensités continues, une émission de signes-particules. Faire le corps sans organes de la conscience et de l'amour. Se servir de l'amour et de la conscience pour abolir la subjectivation... Se servir du Je pense pour devenir-animal, et de l'amour pour un devenir-femme de l'homme.






요가원에서 함께 수련하는 이들의 비명 소리를 들으면, 웃음이 절로 나면서 의문이 생긴다. 이 사람들은 왜, 스스로를 이렇게 고문하고 있는 것이지. 물론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그 시간을 실상 가장 나를 위한 시간,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시간이며 행복한 시간이라고 느끼는 건 왜일까?


"하타 요기들은 대단히 지혜로운 지침을 따르는데, 이 지침은 세상의 모든 지혜와 철학 학파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며 행복하게 사는 삶의 여러 비밀 중 하나입니다. 이 지침은, 여러분이 싫어하는 것을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기꺼이 행하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피하려고 도망치고 있다면 오히려 돌아서서 그것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내가 이것을 두려워하는가? 이제 이것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이 끔찍한 것을 이제 내가 분석하겠다"라고 말하세요... 잘못 이해한 이 육체적 편안함에 대한 사랑은 나태, 무관심, 게으름이라는 것입니다..." (스와미 웨다 바라티)


요가 수련에서 가르치는 84가지 기본 아사나는, 인간으로 태어나기까지 한 영혼이 거쳤던 8백4십만 가지의 생명의 종(種)을 상징한다고 한다. 나 자신에게 8백4십만 종으로의 변신을 허락하기에, 그 시간이 그렇게 행복하다 느끼는 것일까?


사랑이란, 그저 (무엇인지도 모르는) 욕망(이라는 폭군)을 그저 따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랑의 개념에 대한 복습은 여기에서 https://brunch.co.kr/@a413b74540ba49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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