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작가의 내면이자 얼굴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것을 드러낸다. 애호가는 작품을 통해 작가를 읽고 느낌으로 나눈다.
그 나눔이라는 것이 바로 느낌이다. 작품을 통해 작가가 어떤 마음을 지녔을까를 생각하고 작품의 의미를 해석해 본다.
소감이다. 작품에 대한 애호가의 소감이야 말로 평범하지만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평가가 된다. 수많은 사람이 보는 작품의 느낌은 전혀 다르거나 같을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의 감정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작가는 이런 애호가들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작품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내가 만들고자 했던 작품의 이미지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공감되고 공유되는지에 대한 이해다.
작가는 애호가들의 입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완벽하게 알 수 있다. 애호가들의 작품에 대한 표현은 작가에 대한 최고의 예우다. 그들의 표현된 감상글이야 말로 가장 완벽한 평론이 될 수 있다. 평론은 인간적이고 감성적이어야 한다. 애정 어린 감상의 표현이야 말로 작품을 빛내는 첨삭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