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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앤 Mar 18. 2024

더이상 이렇게는 살기 싫어

2년 전 고민을 다시 하는 내 모습

나는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은 사람이다.

걱정이 얼마나 많냐면 모든 게 다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뭐 하나가 잘못될 상황을 가정하고 혼자 끙끙 앓는 성격이다. 

생각이 많은 것도 거추장스럽다.

온갖 발생 가능한 일들을 미리 짐작하여 생각하고 고통받는다. 막상 예상한 최악의 상황이 닥치치 않아도 그때가서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만들어내 머리가 지끈거리도록 고민한다.


내가 발전이 없이 갇혀버렸다는 건

친구와 통화를 하며 2년 전, 3년 전 고민을 그대로 푸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다음이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더니 그때 내가 싫었던 그 모습을 여전히 반복하고, 그 루프 안에 갇혀서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다.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어.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야 돼. 발목을 잡는 고민거리들, 생각거리들로부터 과감하게 나와 이제는 떠나야돼!


라고 마음 먹었다.


새로 연 브런치는 그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2년 전 했던 고민, 

1) 커리어가 불안정하다

2)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 정서적 독립을 하지 못해 불행하다


이 두 가지는 올해 반드시 해결한다.

올해 가기 전에 앞선 두 고민은 이렇게 변해있길.

1) 내 커리어를 다시 쌓기 시작했다

2)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 정서적 독립을 이루었다


기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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