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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마루 Aug 15. 2022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

[의자로 보는 세기의 디자이너] 제10화

Arne Jacobsen 아르네 야콥센 (1902~1971)

핀율의 디자인은 흔히 볼 수 없지만 야콥센의 디자인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개미의자나 에그체어, 물방울의자 등 우리가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모조품이죠.


아르네 야콥센은 1902년 2월 11일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핀율 보다 열 살이 많다. 그의 아버지 요한은 안전 된 유대인 도매상 이었다.그의 어머니 폴린은 그의 취미가 꽃 그리기였다. 견습공으로 일한 후에, 야콥센은 왕립 덴마크 미술 아카데미의 건축 학교에 입학했다.그곳에서 1924년부터 1927년까지 그는 뛰어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케이 피스커와 캐시 고틀로프 아래에서 공부했다.



출처 : fritzhansen.com 홈

1925년에 파리 예술 박람회, 국제 예술 전시회, 그리고 그가 은메달을 획득한 Industriels Modernes에 참가했다.


그 여행에서 그는 르 코르뷔지에의 라스프리트 누보 정자의 선구자적인 미학에 감탄했다. 아카데미를 떠나기 전에, 야콥센은 독일을 여행했고, 그곳에서 미스 반 데어 로헤와 월터 그로피우스의 합리적 건축물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작품은 그의 졸업 작품인 미술관을 포함한 초기 디자인에 영향을 미쳤다. 미술관은 건축 학교를 마친 후에 도시 건축가 폴 홀스에 의해 건축 실습되었다


Ant chair 개미의자 1952,

개미의자는 현대 의자 디자인의 고전이다. 개미의자는 덴마크 제약 회사 노보의 구내 식당에서 사용하기 위해 Arne Jacobsen에 의해 1952년에 디자인되었다. 개미는 머리가 있는 개미의 윤곽과 거의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의자는 가볍고 안정적이며 쌓기 쉽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의 발이 엉키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 프리츠 핸슨이 만든 원래 모델은 다리가 세개이며, 형태가 있는 라미네이트로 만든 의자가 하나 있었다. 노보는 단지 300개만 주문했다. 그 이후 이 의자는 비록 다리에 있는 플라스틱이 관강으로 대체되었고 4개의 다리를 가진 버전도 만들어졌다.



출처 : fritzhansen.com 홈


Series 7 chairs 1955, model 3107,3207

에펠그릴의자로 유명한 Charles와 RayEames부부가 발명한 기술을 사용하여 합판을 3차원으로 구부릴 수 있습니다. 5백만개 이상의 유닛들이 프리츠 한센에 의해 독점적으로 생산되었습니다.
이의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진 의자 중 하나이다.

출처 : fritzhansen.com 홈



Egg Chair 1958,

에그체어는 195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RadissonSAS호텔을 위해 야콥센이 디자인하고 프리츠 핸슨사가 제조했다.전형적인 야콥센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으며, 최첨단 재료를 사용했다. 이 의자는 에로 사리넨의 womb chair (자궁의자)에서 영감을 받은것으로 알려져 있다.에그체어는 한정생산되었는데 만들기 어려운점도 있고 디자인적인 결함이 있었다. 두개의 천으로 쇼파 전체를 덮기에 너무 컸던 이의자는 천으로 바꿔 해결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터미널2에 배치되어있다.


왼쪽에서부터 에그,스완,드롭체어출처 : fritzhansen.com 홈




Swan chair 스완체어 1958,

아르네 야콥센이 설계하고 프리츠한센사에서 판매한 스완체어는 코펜하겐의 래디슨SAS로얄호텔에서
사용하였다. 지금도 생산중인 스완의자는 에그의자와 함께 드롭의자처럼 대량 생산되지 않았다.


Drop Chair 물방울체어 1958,

야콥센은 "종종 인간의 형태와 몸의 윤곽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런 식으로 그는 기술을 인간화했고
SASRoyalHotel의 드롭 의자는 예술과 산업의 훌륭한 교차점을 나타낸다.


물방울체어 출처 : fritzhansen.com 홈

한스 웨그너와 핀율이 구조적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장인 정신으로 가구를 제작하였다면 야콥슨은 신소재만 선호하였으며, 늘 유행만 좇고 대량 생산화 한다는 부분에서 비난은 받았지만 구조가 아닌 순수한 디자인의 형태를 잡아내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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