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 06.24.
6월 21일
오늘은 작은 아빠 둘째 아들의 딸 돌잔치다.
비가 온다.
작은 집 차로 고모, 고모부, 작은엄마, 작은 아빠. 비가 와서 운전하기도 쉽지 않다.
둘째 아들은 허리가 아퍼서 오지 말라고 했다. 오고 싶어 했지만 (디스크 수술로) 몸이 따르지 않아서 포기를 했다. 사돈네 식구, 외갓집 식구, 우리 식구 그렇게 돌잔치를 했다.
둘러보니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았다. 참 신기하다. 내가 어쩌다가 어른이 되었을까?
두려웁니다.
잘 지내고 돌아왔다. 예쁜 애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주십시오 하는 마음.
백만 원 주었음.
6월 22일
작은 집에서 감자 농사를 지었다고 한 바구니를 가지고 오셨다. 받아먹기도 미안하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 가지고 오시니 조금 그렇다.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점심을 해서 작은집 식구들하고 같이 먹었다. 반찬도 없다. 그래도 맛있게 잡수니 고마웠다.
저녁에는 어제 돌잔치 한 조카가 와서 저녁을 사주었다. 애기도 오고. 며느님도 같이 왔다.
고마웠다.
6월 23일
오랜만에 (시니어) 일자리에 출근을 했다. 그동안 만원씩 걷어 모종에 페인트 작업을 했다고 해서 만원을 돌려주었다. 점심은 지난번에 뼈다귀 사다 놓은 것을 끓여서 해 먹었다.
오후에는 농협을 다녀왔다. (애들이 준 용돈에서 십 만원씩 모았던 적금을 찾았다. 서방님한테 뭐라도 해드릴려고 모았던 것인데.... 쓸 수가 없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밖에 나갈 수가 없다. 집에 있다가 오후 늦게 밭에 가서 풀을 뽑고 있었는데, 큰 며느님 하고 아들이 같이 왔다. 반가웠다. 사돈이 마늘 농사를 지어 마늘을 5 접이나 보내셨다.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
6월 24일
오늘도 일찍 일어나 운동을 갔다.
작은 집 수박이 많이 안 좋다.
잠도 안 자고 열심히 농사일을 했는데,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속상했다.
(시니어) 일자리에서 감자를 삶고 가지전도 부치고 해서 나누어 먹었다.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나무 밑에 풀을 뽑고 왔다.
오후에는 치과에 가서 그전에 치료했던 치아를 마저 치료하고 왔다.
비가 많이 왔다. 자꾸만 무엇을 해야 하는데, 하기가 싫다. 이렇게 게을러서 걱정이다.
저녁에는 고모가 닭을 삶아 주어서 먹고 왔다. 인삼이랑 능이버섯을 많이 넣어서 약이라고 해주었다. 한 그릇을 먹었다.
고마웠다. 또 한 그릇을 싸주었다. 뒷집 정님이랑 같이 가서 똑같이 먹고 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