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김치

2025.06.25. ~ 06.27.

by 나노

6월 25일

일자리 일에서 어르신들이 밀가루 반죽을 해 놓으셨다. 비가 와서 부침개에 수제비를 해 먹었다.

오후에 작은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시내로 병원 안 가느냐고 했다. 이비인후과에 가야 해서 따라나섰다. 바로 가니 사람이 없어서 진료를 바로 보고 왔다. 나는 점심을 먹어서 작은 아빠 혼자 식사를 하셨다.

혈압이 안 좋고 많이 올라서 읍내 병원으로 갔다. 다시 재보고 약을 한 알 더 가지고 왔다.

저녁에는 시내 한의원에 따라갔다. 침도 맞고 약도 가지고 왔다. 막내가 와서 병원비를 내주었다. 양배추로 김치를 담아 가지고 왔다. 피곤할 텐데.... 대단한 우리 딸이다. 간도 맞고 맛이 있다.

저녁은 명태탕을 먹었다. 늦은 시간이어서 다른 식당은 다 문을 닫아서 별 수가 없다.

나는 맛있었다.

6월 26일

아침에 아들하고 통화를 하니, 회사에 일이 있어서 오늘 해결하러 간다고 했다. 나도 바로 준비하고 마을버스를 타고 법당으로 갔다. 고모가 신도 생일 기도를 하려고 준비를 하고 계셨다. 잘 왔다고 하면서... 나는 우리 기도를 하라고 했다. 겨우 십만 원을 넣어 가지고 갔다. 기도를 끝내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잘 해결될 거라고 했다. 고모가 암자에 간다고 해서 따라나섰다.

집에 와서 뒷밭을 가보니 풀이 많이 나 있다. 풀을 대충 뽑고 집으로 와서 집일을 했다. 저녁식사를 하고 작은 아빠는 댁으로 가셨다. 음식을 주어서 가지고 왔다. 아직 확실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찌하면 잘 해결될 것인지... 조용히 끝났으면 좋겠다. 아들도, 모두도 걱정이다.

6월 27일

아침밥을 안쳐놓고 운동을 갔다.

전화가 왔다. (작은 아빠가) 식사를 하시고 풀약을 가신다고 하신다. 바로 식사를 해서 드렸더니 드시고 가셨다. 모두가 깻모를 한다고 바쁘다. 뒷집 마늘을 하나 가지고 와서 껍질을 까기 시작했지만, 마늘이 너무 작아서 하루 종일 깠다.

작은 아빠는 회의를 가셨다.

고모가 저녁식사를 가자고 했는데 안 갔다. 할 일도 있고 해서 안 갔다. 양배추 김치를 처음으로 담가 보았다. 조금은 서툴지만 그럭저럭. 돼지고기에 된장을 넣고 삶아서 먹었다. 아들이 국수와 김치를 가지고 왔다. 작은 집에서 큰아들 주라고 감자 한 박스를 주셨다. 지난번에 고동을 잡아서 주어서 고마웠다고 하면서 주었다.

아들이 집에 다 갔다고 전화를 했다.

둘째 아들 손자가 전화를 해서 장난을 치고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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