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이모부가 일찍 오셨다.
뜨거우면 농약 하기가 힘들어서 일찍 오셨다.
고마웠습니다.
여기저기 모두 풀약을 해주셨다. 비를 맞고 풀이 금방 크고 있다. 농약을 하고 읍내 장에 갔다. 티, 바지 사고, 신발도 샀다. 만 원짜리 발에 맞고 편안하면 되었지. 점심은 겨우 짜장면을 먹었다. 작은 아빠까지 네 사람이 먹었다.
감자를 세 박스 사 왔는데 돈을 안 받았다. 아랫집 조카한테 세 박스는... 춘자가 두 개 고모가 하나 했다.
큰딸은 버스로 갔다. 항상 마음이 편안하질 않는다. 그전에 마음이 울적해서 힘들었는데, 지금도 그 증상이 한 번씩 있다. 가라앉지를 않아서 청심환을 하나 먹었다.
큰일이다.
조심을 해야 한다.
작은 아빠하고 작은 엄마는 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