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선생 Feb 26. 2022

역사의 시작, 초등학교 5학년

고조선, 팔만대장경, 불국사, 병자호란

 필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생활하면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 담임을 하였는데 그중 5학년 담임을 가장 많이 맡았다. 5학년 담임으로서 1년간의 로드맵을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그릴 수 있을 정도이다. 그중 새 학년이 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꼭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역사다. 물론 3~4월에 있는 학부모 상담 주간에도 학부모님들께 빼놓지 않고 말씀드리는 부분이다. 




 바로 역사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초등학생들은 처음 역사를 접하게 된다.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시대적 흐름과 다양한 문화 유물과 인물 중심의 역사를 배우게 된다. 이 역사의 끝은 6학년 1학기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까지 이어진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의 역사를 배우기에 상당한 역사의 양을 빠른 시간 안에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중학생, 고등학교 때도 똑같은 역사가 반복된다. 그러므로 처음 역사를 접하는 초등학교 5학년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대학생 아니 성인이 되기까지 같은 역사를 반복성과 연속성, 계열성을 가지고 점점 자세하게 영역을 넓혀 나가며 배우게 되어 있다. 그래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5학년 학생들의 역사의 흐름을 잡아 놓는 것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5학년, 6학년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다 보면 사회(역사)는 다른 과목과 달리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교과에 속한다. 상대적으로 타 교과보다 상당한 학생들이 사회수업(역사)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큰 흐름을 머릿속에 그리지 못하면 역사를 배우면서 내가 무엇을 배우는지 어느 곳(?)에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하므로 역사에 대한 거부감이 클 수밖에 없다. 반대로 타 교과(국어, 수학, 과학 등)는 싫어하지만 역사는 굉장히 관심을 갖는 친구들도 많이 있음을 느낀다.  


 

필자는 5학년을 시작하는 첫 달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학부모 상담 시)에게 1~2권의 역사책을 추천드린다. 역사 관련 책자를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만화책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요즘은 역사 관련 만화책이 많다) 한 가지 더 추천드리면 주제 중심(역사, 인물 등)도 좋은 교재이긴 하지만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시간의 흐름대로 쓰인 책도 추천드리고 싶다.  




5학년 역사 키워드

#고조선#고구려#백제#신라#신라통일#불국사#고려#강감찬#몽골침입#팔만대장경#금속활자#세종대왕#임진왜란#병자호란#영조#정조#흥선대원군#강화도조약#갑신정변#동학농민운동#을사늑약#안중근#일제시대#광복#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광복#6.25전쟁


6학년 역사 키워드

#4.19혁명#5.18민주화운동#6월민주항쟁#민주주의#민주적의사결정

작가의 이전글 초등학교 입학식 및 첫날 준비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