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향기

7부 거장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9일간의 묵상여행

by 김다윗

40일

거장의 향기

_나는 날마다 죽노라

전날 사울이었던 바울은 다메섹 길가에서 그리스도를 만난 후 끊임없이 전도자의 길을 내 달았던 위인이었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고 그의 생명의 은인이 부탁한 그 길을 잘도 달린 거장이었다.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그는 그가 살았던 마지막 겨울의 로마의 감옥에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디모데후서 4장7-8절).”


그는 자신의 승리를 미리 노래했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은 자신의 삶의 이편에 서서 삶의 저편에서의 승리를 노래하고 있다. 완벽한 승리자들은 싸움 전에 이미 자신의 이김을 확신한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큰소리를 친 것을 골리앗이었지만 엘라 골짜기를 내리달아 골리앗을 향해 물매를 돌리던 소년 다윗은 이미 그를 넘어뜨릴 확신이 넘쳐흘렀다.

바울이 끝까지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 까.


그는 자신의 아킬레스 근이 어딘지를 알았다

바울은 완벽한 삶을 살았지만 실은 연약한 곳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우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는 그 건강의 회복을 위해 세 번이나 그의 주님께 간구 했지만 그분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로 다시는 그 문제에 대해 구하지 못하도록 하셨다.

또한 그는 평생을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예수께로 돌아오기 전에 주의 교회를 핍박하고 그 성도들을 박해했던 전력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왕들 앞에서나 대중들 앞에서 자신을 변명할 때에도 자주 그가 주의 교회를 핍박했으며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가담했었다고 술회했다.

그리고 그는 사도로서 그리스도의 제자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의 사도권을 침해당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는 그 어떤 하나님의 사람들보다도 주님으로부터 받은 여러 계시들이 많아 그것이 스스로가 생각할 때에도 교만의 소지가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내가 내 몸을 치는 것은

그는 스스로의 약점을 알아 그것들로 인해 자신이 쓰러지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았다. 그는 늘 자신을 지켜왔던 경험을 안고 고린도 교회의 교우들을 권면한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사람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지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케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린도전서 9장 24-27절).”


그는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매로 침으로 가르쳤다. 그가 살아남는 일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서서 그 한자 한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는 일이었다. 그것이 그를 복음의 거장으로 세웠고 그를 끝까지 달려 승리의 월계관을 그의 머리에 올려놓는 것이 되었다.


그의 자랑

그는 그의 강함을 자랑하지 않았다. 그의 많이 배운 학문을 자랑하지 않았다. 그가 구원해낸 사람의 숫자를 자랑하지도 않았으며 그가 세운 교회들을 자랑하지도 않았다. 그는 늘 자신의 연약함을 늘 내세웠고 부족했던 자신의 과거를 늘 들추어내었다.

그의 승리의 비결은 이것이었다.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린도전서 15장 31절).”


사탄은 그 사람의 자신만만한 곳을 뚫고 들어온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곳을 방심하기 때문이다. 요셉은 용모가 아름다웠기 때문에 미모의 여인이 그를 유혹했고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에 큰 소리쳤기 때문에 보란 듯이 사탄이 그를 밀 까부르듯 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스스로 작게 여길 때에 우리를 높이시사 크게 쓰시는 분이시다. 나는 그런 그분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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