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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4
그레타 툰베리만 있는 게 아니에요
당신은 '기후행동' '환경운동가'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 40여 년 동안 침팬지를 직접 연구하며 동물보호운동과 환경운동에 앞장선 제인 구달,
'그린벨트운동' 창시자이자 아프리카계 여성 최초로 200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케냐의 환경운동가인 왕가리 마타이 등이 떠오를 것이다.
시계방향으로 그레타 툰베리, 왕가리 마타이, 제인 구달하지만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누구보다 지구를 뜨겁게 사랑하는 젊은 여성 환경활동가 두 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토므 펠티어(Autumn Peltier)
오토므 펠티어(Autumn Peltier) @ What about water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마니툴린 섬에 위치한 위크웜콩(Wiikwemkoong) First Nation 출신. 안니시나벡(Anishinaabe) 인디언 인권 운동가로 물 문제에 관하여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펠티어는 어린 시절부터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에 대한 운동을 펼치고, 인디언 커뮤니티 내에서의 물 문제에 관한 인식을 높였다.
2019년. 아니시나베크 국가의 수석 수자원 커미셔너로 임명되었고, 2018년, 13세의 나이는 유엔 총회에서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수자원 보호 문제에 대해 연설한 바가 있다.
@United Nations2019년 4월, 아니시나베크 국가로부터 수석 수자원 커미셔너로 임명된 펠티어는 온타리오의 39개 퍼스트 네이션을 대표하여 커뮤니티의 우려를 아니시나베크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 문제에 대한 그녀의 노력 외에도, 펠티어는 보다 폭넓은 환경 정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녀는 캐나다 내 인디언 커뮤니티에 대한 환경적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디언의 목소리가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ity News2016년. 12살의 나이에 제1민족회의(Assembly of First Nations) 회의에서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루도에게 구리 수반을 전달하며, 수자원 보호와 파이프라인 지지에 대한 총리의 발언을 직접 따져 물었다. 당시 준비한 연설을 하지 못했지만,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고, 구리 수반은 그녀의 메시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 What about water펠티어는 소셜 미디어와 국제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원주민 불평등과 수자원 옹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의 활동과 헌신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레아 나무게르와 (Leah Namugerwa)
레아 나무게르와 (Leah Namugerwa)레아 나무게르와(Leah Namugerwa)는 우간다의 환경 운동가로,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젊은 활동가이다. 그녀는 특히 플라스틱 사용 금지와 나무 심기 운동을 지지하며, 우간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5년에 태어난 나무게르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민감하게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스웨덴의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제안한 학교 파업(Fridays for Future)을 우간다에서 시행하였다.
@NamugerwaLeah나무게르와는 자신의 15번째 생일을 나무 200그루를 심으며 축하하는 대신 생일 파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후 생일을 맞은 사람들이 나무를 심으며 생일을 축하할 수 있도록 묘목을 제공하는 '생일 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6살이 되던 2020년에는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나무게르와는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우간다 정부에 플라스틱 사용 금지를 포함한 환경 보호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녀의 헌신적인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젊은 환경 운동가로서의 그녀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