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잡담 |
사업이나, 조직변화나, 아니면 그저 개인의 선택에 있어서도,
시작(Start-Up)을 시작(Establishment)으로 잘못 이해한 것이 실패를 가져온다.
시작(Start-Up)은 진입해야 할 시장이나, 변화의 목적에 대한 다양한 설정과 준비를 확인하는 시기다.
한정된 자원으로도 의미 있는 한두 가지의 결과라도 기대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물리적 투자도 제한적이다.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비전, 혁신, 소통, 공유의 가치가 매우 중요한 때다.
가만히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시기가 아니다. 가만히 둥지를 틀로 앉아서는 미래가 없다.
주변에 뭔가를 시작하는 이들을 살펴보니
시작(Start-Up)을 시작(Establishment)으로 이해하고 있더라.
시작(Establishment)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고, 일정 부분의 운영체계도 갖추고 있으면서 ‘관리’와 ‘확장’에 힘을 주는 시기다.
복잡해진 조직과 운영으로 인해 다양한 전략과 소프트웨어를 요청받는다.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투자하기 시작한다.
시작(Start-Up)을 하면서 왜 자꾸 시작(Establishment)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다.
시작(Start-Up)인데 자꾸 시작(Establishment)에서 필요한 것을 마련하려고 한다.
그러니 시작(Start-Up)이 무거워지고 시작도 못한다.
시작(Start-Up)이 가진 역동성은 불투명성이 강하고, 살아남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데
자꾸 시작(Establishment)이 가진 안정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니 제대로 시작이 안된다.
시작(Start-Up)은 시작(Establishment)이 아니다.
착각에 빠지면 안 된다.
더 차갑고 세밀히 들여다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