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갑작스럽게 환상 속에 갇혔어요
마법사와 마녀들은 원하는 것들을 주겠다고
계속 제게 속삭였어요
제가 원하는 것은 단지 하나였어요
따뜻한 마음도, 똑똑한 머리도, 전사의 심장도 아닌
제 마음을 더럽히는 악마들이 떠나는 거였답니다
천사는 자신과 악마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요
악마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요
사람들은 몰라요
자신이 악마보다 더 뛰어난 마법사라는 것을요.
행정학과 대학생.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