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튀르키예 패키지 여행 만화 1화

1화 출발

튀르키예 여행 다녀온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인별엔 첫 여행기. 블로그엔 그래도 세번째이긴 하지만ㅡ 여행만화 기다리는 사람은 딱 한분 뿐이라

매일 서재에 찬밥처럼 담겨져 달팽이보다 천천히 그렸다.

 첫화는 아직 터키에 도착도 못 했다.

여행 travel의 어원은 travail고통 고난이라지. 라틴어 어원을 보면 고문을 뜻하기까지 했다. 교통이 발전하면서 쾌락으로 의미가 변했다는데 여행은 어느 정도의 고난을 동반한 즐거움이다.

 비행기 타려고 새벽에 움직이다 보면 세상은 밤새 잠들지 않고 있는걸 느낀다. 등대처럼 반짝이는 편의점불빛과 혈액처럼 흐르는 자동차들. 조카는 여행 떠나기전 공항이 젤 설렌다는데 튀르키예로 날아가기 위해 공항 도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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