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Y Apr 26. 2022

레드프린팅 발주 후기

장사는 여러모로 힘들어.. ㅎㅎ

*먼저 시작하기 앞서 해당 글은 어떠한 회사를 비방할 목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텀블벅 펀딩을 처참하게 실패한 후로 (50만 원이 펀딩 목표였는데 약 13만 원이 모아졌다) 만들어 놓은 디자인을 좀 더 개발시켜 스토어팜을 열었다. 


처음으로 올린 상품은 텀블벅으로 후원받으려고 했던 엽서 세트였다. 발주 맡길 여러 회사를 뒤적거린 결과 홈페이지가 가장 깔끔하고 가격 또한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생각한 레드프린팅을 택하게 되었다. 


레드프린팅 홈피 -> 스테이셔너리 -> 특가 엽서 누르면 금방 확일할 수 있다. JPG/PNG/PDF의 디자인을 올릴 수 있어 편한 대로 택해 발주 맡기면 된다.

배송은... 주말이 껴서 그런지 일주일 정도 걸린 거 같다. 그래도 오래 기다린 만큼 결과물은 꽤나 마음에 들어서 큰 불만은 없었다. 아래 사진 중 왼쪽은 레드프린팅에 업로드한 일러스트이고, 오른쪽은 실제로 프린팅 된 결과물이다. 나름 대만족!!

일러스트 vs 프린트

엽서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이번엔 레드프린팅에 있는 '내 마음의 중철 노트'를 시켜보았다. 근데 웬걸 ;;; 

딱 세 개를 주문했는데 셋 다 코너가 터진 채로 왔다.

화가 나긴 했지만 최대한 교양을 차리며 레드프린팅 CS에 연락을 해보았다. 해당 사진을 보내면서 다시 제작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돌아온 답은 그저 어이없을 뿐이었다. 


"문의주신 제품인 중철노트는 제품 공정과정 특성상 모서리 약간의 터짐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자료상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오류로 판단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모소리가 터진 게 오류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오류라는 것인가...

안 된다는 걸로 우길 수도 없고 그저 울며 겨자 먹기로 저렴하게 스토어팜에 올렸다. 


그리고 레드프린팅은 더 이상 이용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최소한 중철 노트는 아닌 거 같다..

혹시나 중철 노트를 레드프린팅에서 제작할지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면, 코너 터짐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제작 맡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글쓴이가 만든 제품들이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를 클릭!! :)

https://smartstore.naver.com/kongjudesigns

작가의 이전글 <마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