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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맑음 Nov 17. 2022

할머니 생각

아직도 생생하지만

문득 누군가의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때면

괜스레 피하고 싶어 진다.


어쩐지 할머니의 부재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서,

인정해야 할 것 같아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내 세상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버릴 것만 같아서.


그래서 사실,  아직도

할머니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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