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닝파티에 다녀왔다.
진짜 이 힙한 분위기와 사람들... 내가 달리기 크루에서 접하던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46살 아줌마는 사실 쫄았다.
구석에 머물고만 싶어졌다.
다들 숏팬츠를 입고 왔다.
날씨가 추워서 긴팬츠를 입고간 사람은 나와 내 친구뿐이었다. ㅋㅋㅋ
그들의 스타일과 피지컬에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이내 달리기를 시작했다.
오늘따라 1킬로가 5킬로처럼 길게 느껴졌는데
달린 이후엔 안좋던 컨디션도 힙한 분위기에 잔뜩 얼어붙었던 마음도 녹아내렸다.
다른 세대, 다른 결의 사람들과 만난 오늘 러닝파티는
굳이? 가야해? 라는 귀찮음을 이겨내고 간 곳이다.
분위기에 얼어붙었지만, 다음 회차에도 또 참여해서
스스로를 깨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다.
나이차이, 세대차이, 이런거 다 없애버리고 싶다.
어차면 가장 경계를 만드는 것은 자격을 의심하는 내 자신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