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 협약기업이란?
국방벤처센터
각 지역에는 국방벤처센터가 있지만 이곳을 잘 모르는 기업들이 많다. 국방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의 국방벤처센터 협조를 구할 수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는 국방벤처센터가 무엇이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지역 국방벤처센터란?
2021년 1월 1일부로 개소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핵심기술 선행연구, 국방 연구과제 기획 및 평가, 국산화 사업, 국방 중소벤처기업 육성, 수출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국방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각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여, 현재 부산, 경남, 전북, 대전, 광주, 구미, 전남, 울산, 충남, 충북지역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2004년 인천과 2005년 서울에서부터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서울과 인천에는 지자체 지원이 중단되어 사라졌다. 현존하는 센터 중 부산국방벤처센터가 가장 오래되었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무슨 일을 하는 곳일까?
국방벤처센터는 해당 지역에서 국방사업을 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지원을 위해 협약기업 모집을 매년 한다. 각 지역 국방벤처센터마다 협약기업의 수는 대략 30~60여 개 정도로 10개 국방벤처센터를 합치면 400여 개의 협약기업이 있다.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국방사업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사업화 관련 컨설팅도 수행한다. 소정의 비용을 경영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지자체 개발비 지원과제를 선정하여 개발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국산화에 필요한 관련 도면이나 기술자료 검색을 지원하고, 군부대 방문 등 군과의 협의도 중간에서 지원하고 있다.
협약기업이 되면 무엇이 좋은가
협약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하게 되면, 업체의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최종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협약기업에는 '협약기업 인증서'와 '인증 현판'이 지급된다. 어떻게 보면 국방사업의 '등단'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국방벤처 협약기업이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인하는 지원대상 기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국방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여러 정보 및 협조를 받기도 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것에 업체에서 부담해야 할 돈은 한 푼도 없다.
국방 연구개발사업은 모두 방사청 주관으로 이루어지고, 그 사업을 관리하는 전담기관이 바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다. 이러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지원을 받는 협약기업이 되는 것은 여러모로 국방사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초석이 된다. 따라서 국방에 진입하고자 한다면,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우선 등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국방벤처 협약기업으로 국방사업에 등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