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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하나 Dec 06. 2021

daily drawing 53

오후의 빛




나의 서사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말이

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여행지의 연이 으레 그렇다는 말로는 부족하고

그냥 그게 가능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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