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아이

by 흉터쿠키

사진 속 아이는

행복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활짝 웃는 법을 잊어버렸다


뭐든 되어주겠다 말하던

계절이 잦아들고

함께 있던 가족들이

하나 둘 보이지 않자

문 틈으로 밀어낸 꿈들이

쏟아졌다


글썽이던 빛을

눈에 담던 아이는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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