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라이킷이 뭐길래

무관심해지자

by 어린왕자


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는 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며

소통한다는 의미다.

글을 한 편 쓰고 글을 올리면

누가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는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많이 읽어주면 기분 좋고 힘이 난다.

거기에 댓글이 달리면 흥분이 된다.

그냥 관심만 드러내는 게 아니라

내 글에 머무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때로는 긁적이면서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얻는다는 것


좀 더 많은 관심 수가 달리면

괜스레 기분 좋아지고

그렇지 않으면 괜스레 위축되고

그건 나의 마음이 아닌 타의에 의해

웃어야 하고 삐죽거려야 하는 이분법적인 불평

이젠 라이킷 수에 관심을 덜 가지기로 한다

관심을 많이 받는 이들의 글을 읽으면서

좀 더 나은 나로 발전해 가는

거창한 꿈을 꾸면 어떨까


라이킷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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