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
머리 위에 안개꽃이 피었어
꽃이 미소 짓는다
이마에 지렁이가 기어가
지렁이는 몸을 비튼다
눈꼬리에 기러기가 날아가
기러기는 춤을 춘다
눈 밑에 별이 쏟아져
별은 검은 옷을 벗는다
목에 시냇물이 흘러가
물은 굽이굽이 요동친다
엄마 얼굴엔 들판이 담겼어
엄마 얼굴엔 바다가 들었어
엄마 얼굴엔 하늘도 펼쳐져얼굴은 가만히 단비를 뿌린다
평범한 일상의 글에 생각을 더해 특별하고 유쾌하게 만드는 여자입니다. 배운여자.생활밀착형 주부맥가이버를 꿈꿉니다. 물건뿐아니라 글로 사람의 마음도 고치는 주부맥가이버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