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명으로 구성된 양 팀이 하는 경기이다. 9회씩 경기를 한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는 공을 친다. 타자가 공을 치면 1,2,3루를 돌아서 홈으로 돌아와 점수를 낸다. 우리나라에는 1903년 YMCA가 설립되었고 1905년 즈음 청년회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쳤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한 영화도 만들어져 있다.
야구는 9회 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끝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쓰인다. 대부분의 운동이 그렇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팀경기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능력만 뛰어나서 되는 것이 아니다. 팀의 조직력이 잘 맞아야 한다. 서로 잘 어우러져야 팀이 굴러간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의 영역보다 더 많이 뛰어준다면 승산이 크다. 각자의 능력과 팀의 역량이 서로 잘 맞아떨어지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지'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능력도 안되는데 들어가서 숨죽이고 있는 것보다는 내 능력을 펼 수 있는 곳이 낫다는 말이다. 어느 곳이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직의 방향성도 중요하다. 한때 어느 곳에서 일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던 적이 있었다. 이리저리 바꿔보기도 하며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결론이 났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그 능력을 써먹을 만한 기회를 주지 않으면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따돌림을 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사회를 잘 살펴보면 은연중에 배우게 된다.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같은 조직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마찰도 있을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 생각해 보고 행동해야 한다. 가끔은 '사회의 정의'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이념갈등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 사철 살고 있는 새를 텃새라고 한다. 텃새는 대표적으로 참새를 비롯해서 50여 종이 있다. 그들만의 그룹이 있다.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척하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을 '텃세 부린다'라고 한다. 공리주의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표방했다.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남았다. '소수의 의견은 묵살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암묵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정의는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