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적을 상대하는 방법 - 의심암귀(疑心暗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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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모

지혜롭지는 않지만 똑똑한 사람들이 있다.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유형의 사람들이 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들은 자기의 똑똑함을 뽐내려는 허영심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의 신경을 끊임없이 긁어 대기 때문에 그들 주변에는 미묘한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을 상대함에 있어 아는 것은 미묘하게 모르는 척을 하고, 모르는 것은 미묘하게 아는 척을 하라. 그러면 적이 똑똑하다는 전제 하에 그는 자중지란에 빠질 것이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자가당착에 빠질 확률이 높은 것이다.

웃긴 사실은 정작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저 아무 실체 없는 뉘앙스만 흘리면 그만이다. 그러면 ‘똑똑한 적’은 아무 실체 없는 정보를 매우 열심히 해석함으로써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며,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싹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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