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과 겸손, 자비와 친절의 필요성

설계

by 메모

인간은 모두 실수를 한다. 나 역시 실수를 한다. 내가 만약 완벽한 신적인 존재라면 관용과 겸손 따위는 필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은 실수를 하게 마련이므로 평소에 관용을 베풀고, 겸손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추후의 실수를 무마시킬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놓을 필요가 있다.

남의 실수를 용인하지 않으면 내가 실수를 할 때 심리적 타격이 배가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더군다나 내가 남의 실수를 용인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면 상대방 또한 적개심을 가지고 내가 실수하는 순간만을 노리게 마련이다.

또한 남이 먼저 건들지 않는 한 내가 그보다 우월하다는 인상을 줄 만한 말과 행동을 삼가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현명하다. 필요하다면 저자세로 나가는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좋다. 인간의 질투심을 얕보지 말아야 한다. 르상티망에 의해 앙심을 품고 있더라도 명분이 생기기 전까지는 잠자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거나 실수를 하는 순간 이빨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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