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마(Brahma)
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후킹을 이용해 남의 관심을 끄는 글은
남을 위한 글이라기보다는
자기를 위한 광고이다.
남의 특수한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의 특수성을 구체적으로 쓴 글은
남을 위한 글이라기보다는
자기를 위한 일기이다.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글은
개방성, 단순성, 보편성이 있는 글이다.
각자의 특수성에 맞게 해석하여
그것을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도록.
경구 형식의 아포리즘이 우리에게
매력을 가져다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함축적인 문장 속에
무한한 해석의 여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가?
남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글은
역설적으로 나의 내면세계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어 인류를 마주했을 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