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Siva)
열등이 없다면 우월은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아래가 없다면 위는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땅이 없다면 하늘은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만물은 상호의존적으로 서로를 성립시킨다.
열등 없는 우월은 성립할 수 없는 난센스다.
아래 없는 위는 성립할 수 없는 난센스다.
땅 없는 하늘은 성립할 수 없는 난센스다.
애당초 인식이 불가능하기에.
요컨대 열등의 존재는 우월의 존재를 낳는다.
결국 열등감은 허상에서 비롯된
정신분열증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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