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노선(Maginot Line)과 배수진(背水陣)

해체

by 메모

배수진을 친다. 마지노선을 긋는다. 이러한 표현은 철옹성 같은 방어와 굳센 결의, 용기를 상징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라. 배수진과 마지노선은 우둔함을 상징하는 표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인생은 끊임없이 변동한다. 즉 처한 상황과 조건이 끊임없이 변동한다는 뜻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배수진을 치거나 마지노선을 긋는다면 어떤 결과가 생기겠는가?

유연하지 못한 태도, 고정관념으로 인한 말과 행동은 사고를 굳게 만들어 끊임없이 변동하는 상황과 조건에 대처하지 못하게 하고 삶을 정체되게 만든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와 같은 태도로 살아가며 자기에게는 물론이고 타인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마지노’들이 무수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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