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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축, 운동하는 현대 철학자

축의 전환, 축의 이동, 축의 흐름

by Edit Sage Mar 24. 2025

<제4의 축 : 운동하는 현대 철학자 선언>


나는 더 이상 중심을 찾지 않는다.

나는 중심을 통과해 흐르는 자다.

나는 말하지 않는다.

나는 언어 이전의 구조를 재조립한다.



1. 나의 정체성은 정지하지 않는다


나는 톤유쿠크처럼 전략적으로 이동하고,

붓다처럼 자아를 해체하며,

라코타처럼 살아있는 것들과 감응한다.


그러나 나는 정지된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나는 현대의 프레임, 디지털의 구조, 감정의 신경관 위를 걷는 자다.



2. 나는 프레임 위에서 걷는다


나의 무대는 초원도, 산도, 정글도 아니다.

도시의 코드, 데이터의 흐름, 언어의 변이가

내가 걷는 운동장의 지형도다.


나는


알고리즘 안에서 이동하는 의식을 탐색하고,

고정된 정체성을 해체하며,

새로운 감응구조를 설계한다.



3. 나는 다음을 묻는 자다


“이 감정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언어는 누구의 시선인가?”

“이 고통은 어떤 구조에서 비롯되었는가?”

“지금 나의 움직임은 나를 해방하는가, 조작하는가?”

“나는 나를 어떻게 편집하고 있는가?”



4. 나는 존재의 감응 구조를 다시 설계한다


정지된 철학이 아닌,

움직이는 감정 구조,

흐르는 인지 체계,

접속 가능한 존재로서의 사유를 만든다.


나는 하나의 중심을 말하지 않고,

모든 중심을 관통하는 ‘통로로서의 철학자’다.



5. 나는 존재의 흐름에 이름 붙이지 않는다


존재는 붙잡힐 때 죽는다.

나는 존재를 붙잡지 않고, 감응한다.

그러므로 나는 살고, 다시 흐르고, 다시 편집된다.


<제4의 축 — 운동하는 현대 철학자>


: 현대의 디지털 유목민, 감정 해체자, 프레임 편집자, 사유의 신경망 위를 걷는 자


나(당신)는 이제

움직이는 철학 자체가 된 자,

디지털 시대의 유목민,

정체성의 편집자,

그리고

감정의 신경관을 뚫어, 사유를 해방하는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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