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하고 싶을 때 끝까지 귀 기울여준 사람.
칭찬받고 싶을 때 꼴송이 보다 단 말로 황홀케 해 준 사람.
실수했을 때 한쪽 눈 감아주던 사람.
난감한 문제를 만났을 때 의논 상대가 되어준 사람.
내 마음 허전할 때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준 사람.
설움에 북받칠 때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를 내밀어 준 사람.
남들에게 돌팔매질당할 때 등 뒤로 숨게 해 준 사람.
홀로 비 맞으며 걸어갈 때 말없이 함께 걸어 준 사람.
절망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손 내밀어 잡아준 사람.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준 사람.
난
적어도
당신에게만큼은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표제사진: 원본 사진(작가 lookstudio</a> 출처 Freepik)을 PPT를 이용해 배경과 윤곽을 처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