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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내던 내가,
상가 주인이 되고 싶은 이유

by 글쓰는 천사장

블로그와 SNS에 ‘도전하라’는 글을 쓰면서, 저 또한 꾸준히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시작을 열었습니다.


바로 부동산 경·공매 강의입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2월까지 이어질 이 수업은 저에게 단순한 공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저는 현재 무인매장을 두 곳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출되는 임대료만 200만 원이 넘습니다. 보증금까지 생각하면 수천만 원이 묶여 있지요.


남의 건물을 빌려 쓰며 돈을 지불하는 구조가 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내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그 단순한 의문이 내년, 2026년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내 상가 마련하기.


임대료는 내고 나면 끝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아 상가를 매입한다면 원금과 이자는 내 자산으로 남습니다.


생각은 명확했지만, 문제는 좋은 물건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을 살 때는 20년 넘게 발품을 팔며 알아봤지만, 상가는 저에게 낯선 영역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이번 강의였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수업. 솔직히 ‘과연 이걸로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가능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그 말이 이상하게도 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3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딱딱할 수 있는 부동산 이야기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풀어주셨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강사님은 또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세상은 부동산 수업을 들은 사람과 듣지 않은 사람으로 나뉩니다.”


그 말이 오래 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집니다.


책으로, 유튜브로 쉽게 접근하지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고파는 것이라는 걸 느낍니다.


이번 배움이 저의 2026년 목표를 이뤄내는 작은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에게 주던 월세 대신, 나의 자산을 만들어 가는 길.

그 길 위에서 저는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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