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까먹고 글은 썼는데..업로드를 못했네요ㅠㅠ
오늘 다른 일정이 바뀌어버려서 여자친구와의 여행이 취소됐다… 솔직히 나름 예약도 좀 해놓고 알아보던 상황이었고, 일정이 웬만큼 픽스된 것 같았는데… 또 바뀌는 바람에 여자친구와의 일정이 변동되어 짜증도 났다. 근데 오히려 일정이 미리 나와서 직전에 취소하는 불상사를 겪지 않아도 되고, 다른 여행이나 가볼 만한 곳을 정해 보고 하고 싶은 걸 해보자는 등 다른 대안을 같이 이야기해 볼 수 있어 감사하다.
그리고 난 여행 가는 거에 제약이 많다. 걱정병 때문에 여행에 가서도 여자친구의 임신, 사생활 노출 등 많은 걸 신경 쓴다. 근데 이번 여행이 취소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또 이런 기회로 내 걱정에 대해 여자친구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고, 그걸 고치기 위해 좀 더 극복해 나가기 위해 같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대화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