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창플지기 Sep 23. 2022

이 시대, 고흐들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전국 10만 명 자영업자분들의 멘토로 활동 중인 주식회사 창플 한범구 대표입니다.

https://brunch.co.kr/@15ea0603649c465/1






옛말에 이런 말이 있어요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바친다."


돈? 명예? 다 좋지만,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과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가늠해 주는 문구고, 

사실상 사람이 왜 사는가에 대한 원초적인 답변일 수 있어요.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겁니다.



고흐라는 인물이 있었어요.


프랑스 시골구석 원룸에서 그림 그리던 사람인데

그 사람은 지금 후세가 평가할 때 대단한 천재화가라고 알려져 있죠.

그런데 그 당시는??


망나니였죠..

누구도 그 사람의 가치를 알아봐 주지 않았고, 그나마 자신을 알아주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만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전 생애에 걸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은 그 동생 하나밖에 없었고,

자신을 알아줄만한 사람에게 집착하고 광기까지 부리며 살았죠.


살려고 그랬던 겁니다.


자기가 살려고..


극도로 외로웠을 그 한 사람의 마음이 지금도 절절하게 느껴지는 거죠.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누굴까??


가족?

친구?

와이프? 남편?


겉으로 봤을 땐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라고 할지라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나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하고 같이 살고 있지 않아요.


온 가족이 함께 앉아있어도

각자 손안에 들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모두가 다르고,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생각들은 다 다르죠.


요즘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외로울법한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자신이 여태껏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살아오고,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생각보다 그 주변에서는 알아주질 않아요.


그 모든 걸 혼자서 고민하고, 내가 볼 땐 정말 가치 있는 사람인데

그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곁에 없으니 참 외롭겠구나.. 너무 외로웠겠다..


그 외로운 사람임에도

또 책임이 있는 사람이고, 

그 책임과 가오와 체면 때문에 아기처럼 울지 못하고, 

혼자서 한숨 쉬며 하루하루를 살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그들을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알아줄까요?


알아주기만 해도 그것을 연료 삼아 미친 듯이 웃으며 뛰어 살 사람들인데..

좀 슬퍼지는 거죠.


처음엔 안 그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 가지고 있는 게 소중한 건지 모르고, 

부족한 것만 찾고, 결핍에 집중해서 지금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외로움을 안겨주지 마세요.


가장 가까운 그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니 말이죠.

내가 내 주변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있진 않은지 한 번씩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이 시대 가장들 파이팅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우리나라는 참 돈이 많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