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
"과일 채소 값이 너무 비싸 마트 가기 부담스러워"
"나의 노후는 어떻게 하지." 등등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에 사로 잡혀 살고 있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으나 내 몸이 아플 정도로 걱정과 고민하는 것은 위험하다.
미래를 준비하고 준비할 마음을 갖는 것은 지긋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미래 준비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오늘은 잊고 살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주어진 그 하루를 오로지 미래 준비에 너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이 순간 오늘 하루를 감사하고 사는지 고민해 본다.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 말이다.
일어나 두 손 모아 기도할 수 있고
눈을 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밥 먹고 옷 입고 출근할 수 있다.
출근하는 길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큰 나무가 가로수처럼 서 있고
나를 손짓하는 신호등과 주변의 건물들
동료의 경쾌한 인사를 주고받고
아이들과 하루 왼 종일 뒹구는 시간들
땀 냄새에 찌든 몸을 씻고 나니 그 개운함이 참 좋다.
하루를 끝 낸 나를 외로한다.
오늘 하루를 감사하는 일기로 마무리한다.
나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 불편하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