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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U Aug 26. 2022

Tequila Sunrise

징그럽게도 당신은 사랑해요

  사람을 사랑하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 어린 동물을 겨우 사랑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렇게나 피하고픈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건 또 악습인 것 같은데, 후회는 안 해요. 그냥 이렇게 된 거 우리 끝까지 가 보자. 이딴 걸로 죽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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