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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하는 지니 Jan 01. 2024

자기관리 엄격하게

유튜브 채널이 다 믿을게 못되지만,

처음 배우 이선균님 기사가 터졌을때 많이 속상했다.

'나의 아저씨' 속 역할이 너무 멋졌고, 요즘 보기드문 진짜 어른같다  생각을 하며,  그런 느낌을 배우에게 투영시켜 마치 그 배우가 그런 사람인 양 좋아했었기 때문이다.


허나 드러난 불륜, 마약 뉴스...

연예인들이니까  그런 뉴스가 많이 나오고, 관심을 모으게 되고...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길 없이 그냥 입맛대로 소비되는 그런 지독한 세계 속에서 결국 그도 그렇게 허무하게 죽음으로 끝을 맺어버리게 된 뉴스를 접하며...

접점 1도 없는 연예인의 죽음에 이렇게 심란한 까닭은 무엇일까?

배우로서 한껏 성공 가도를 오르고, 이미지도 좋았던 이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비극이 ... 그냥 남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이라..


자기에게 좀더 엄격했더라면, 어땠을까.

순간의 쾌락을 쫒기보다 밋밋하지만 조금 더 진중한 삶을 살아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성공에 취하여 풀려버린 절제심은 결국 돌이킬수 없는 나락으로 끌고 갔다.

앞으로 우리앞에 어떤 삶이 펼쳐질 지 모르겠지만,

매 순간순간

투명하고, 진실되며 떳떳한 선택을 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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