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취업을 준비하는 큰 아들이 안쓰럽고 대견하다. 사회적 편견에 많이 예민하지 않기를 ...
한걸음 한걸음 본인 갈 길을 찾기를 기도할 뿐...
요근래 나도 신입이 된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업무 분야가 다르기에 생소한 용어, 업무 흐름을 몰라서 어벙벙한 경우가 있다. 20년 경력에 참으로 답답하고 짜증도 났는데...
다른 한편 어떤 면에서는 새로운 걸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몰라서 못하는 거 보다 알면서 안하고 싶은 나 이기에~ 그리고 내가 알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주를 넓혀가는 게 좋다.
요근래 배우는 것에 다시 살짝 진심이 되어갔다. 진짜 신입생보다는 그래도 경력이 있으니 단순 무식하게가 아니라 조금은 체계적으로 요렁 껏 습득해 볼 심산이다.
어떤 분야에서 일을 잘하는 법!(오롯이 내 생각)
먼저 용어 파악 완벽하게 하는것!
업무 해설서 보는것도 중요한데 그걸 조직에서 어떻게 쓰고, 말하고 소통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인데, 이는 즉 말귀를 알아 들어야 수월하다는 얘기다.
규정, 내규 등 근본이 되는 것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항을 어디서 찾아보며 알 수 있는지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편법을 알기전에 정도를 알려고 노력 해야하며, 그 전체를 알고 난 뒤에 업무 유연성을 가미해도 좋을것이다
점심 식사는 되도록 사람들과 같은 부서 사람도 좋고 다른부서도 좋고 거래처도 좋고 혼자말고 함께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한다. 함께 식사하면서 툭툭 묻어나는 이야기가 찐~ 이니까
다시 신입같이 된 엄마와 진짜 신입이되려는 아들이라...
어쩌면
삶이란, 무한 반복하는 도전이의 시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