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메이슨 커리의 <예술하는 습관>을 읽었다
'모두 똑같은 하루가 주어지는데 왜 어떤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메이슨 커리는 위대한 창조자들의 하루에 대한 책을 썼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선정한 예술가들이 대부분 남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성 창조자들의 하루를 조사하여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예술가들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산다.
그녀들은 가정을 꾸리고 돈을 벌고 육아를 하며 창조 행위를 이어간다.
항상 반복되는 일상의 틈 사이를 메꾸는 각자의 예술 하는 습관이 아름답고 존경스러웠다.
열심히 살아온 우리 모두의 오늘 하루도 예술 행위와 다르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몰두하는 것에 예술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