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도록
대리 편 - 1. 업무에 대한 자신감에 대하여
사원 때는 배운 것이 없고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도 분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리 때는 배운 것도 많지만 당연히 모르는 것도 많은 시기이다. 필자는 과장이 된 지금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 모두가 그렇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스로조차 나는 전문가이다라고 생각하고 나는 내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 데이터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최대한 많이 아는 것처럼 답하고 설령 잘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자신감 있게 대답해야 한다. 그래야 전문가처럼 보이고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전문가로 대해줄 것이다.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아는척하라. 가지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센스 있게 그 상황을 모면하라. 만약 말끝을 흐리고 어영부영 대답한다면 신뢰도가 떨어지게 되고 앞으로 설령 맞는 방향으로 정리를 하더라도 그 데이터를 믿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기에 언제나 당당하여야 한다. 스스로도 착각하라. 본인이 전문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아는 척하다 보면 알게 되고 알다 보면 실력도 늘기 마련이다.
이렇게 해도 당신의 데이터에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어쩔 수 없다. 그럴 땐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하라. '꼬우면 니가 정리하던가'
한결 마음이 편하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